中화물우주선 톈저우 8호 발사…달 기지 건설 첫발

이봉석 2024. 11. 1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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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8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8호는 전날 오후 11시 13분(현지시간)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운반로켓 창정(長征) 7호 야오(遙)-9에 실려 쏘아 올려졌다.

중국은 우주정거장에서 실제 달 토양과 거의 똑같은 성분으로 구성된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 샘플들이 달 연구기지 건설에 적합한지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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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달 토양 벽돌, 우주정거장서 실험…달 기지 건설 사용 타진"
중국 톈저우 8호 발사 [신화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8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8호는 전날 오후 11시 13분(현지시간)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운반로켓 창정(長征) 7호 야오(遙)-9에 실려 쏘아 올려졌다.

톈저우 8호는 발사 약 10분 만에 로켓과 분리돼 궤도에 진입했으며, 우주정거장 톈궁(天宮)과 도킹할 예정이다.

톈저우 8호에는 우주비행사들의 체류를 위한 소모품과 실험장치 등이 실렸으며, 특히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 샘플들도 포함됐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우주정거장에서 실제 달 토양과 거의 똑같은 성분으로 구성된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 샘플들이 달 연구기지 건설에 적합한지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달 기지 구조물은 엄청난 양의 우주 방사선과 극한의 온도 변화 등을 견뎌야 하고, 무엇보다 건축 자재 운반에 많은 비용이 든다.

이에 따라 중국 과학자들은 달 토양을 활용해 기지를 세운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중국은 2035년까지 달 남극 인근에 연구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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