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숄츠 독일 총리 2년 만에 통화‥전쟁 상황 해법에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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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현지시간 15일 오후 전화 통화를 했다고 양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한 시간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내고 군대를 철수하라고 촉구했다고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2년전 통화에서도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무기지원을,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민간시설 공격을 서로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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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현지시간 15일 오후 전화 통화를 했다고 양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의 통화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숄츠 총리는 한 시간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내고 군대를 철수하라고 촉구했다고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또 북한군 파병과 전장 투입이 분쟁을 심각하게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번 통화가 독일 측 주도로 성사됐다고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상세하고 솔직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향후 합의에 대해 "러시아 안보 이익을 고려하고, 새로운 영토 현실에 기반해야 하며 무엇보다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숄츠 총리가 양국 관계와 에너지 문제, 중동 상황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년전 통화에서도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무기지원을,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민간시설 공격을 서로 비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자이퉁은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현실을 바로 보도록 할 기회라며 직접 접촉하겠다는 의사를 수 차례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674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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