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고문, 레바논 방문...변함없는 레바논 지지 약속
미국이 1년 넘게 이어진 중동 전쟁에 대한 새로운 휴전 협의를 압박하는 가운데, 현지시간 15일 이란 최고지도자의 고문이 레바논을 방문해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고문 알리 라리자니는 나비 베리 레바논 국회의장과 나지브 미카티 총리와 각각 회담한 후 기자들에게 "이란은 어떤 상황에서도 레바논을 지지한다"면서 "레바논의 상황이 곧 개선되어 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을 끝내려는 미국의 노력을 저지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란은 어떤 것을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추구한다며, 혼란을 일으키는 건 네타냐후와 이스라엘"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레바논 현지 언론은 레바논 주재 미 대사가 헤즈볼라를 대신해 회담을 주도해온 나비 베리 국회의장에게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 협상 초안을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의 한 관리는 존슨 대사가 15일 베리 의장을 방문했다고 확인했지만, 초안이 전달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국민의힘 내부 "이재명 관련 의문사 진상규명위 출범"...특검 얘기까지 [Y녹취록]
- 가격 앞에 장사 없다는데...세계 1위 중국 전기차 한국 온다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