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 테니스 선수로 깜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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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블라니 마스터'로 불리는 45세의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이 테니스 선수로 데뷔했다.
1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포를란이 테니스 선수로서 프로 첫 경기를 소화했다.
또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11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은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자블라니 마스터'로 불리며 자국이 최종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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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자블라니 마스터'로 불리는 45세의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이 테니스 선수로 데뷔했다.
1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포를란이 테니스 선수로서 프로 첫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ATP 우루과이 오픈 챌린지 토너먼트 복식 경기에 참여해 아르헨티나 출신 페데리코 코리아(랭킹 101위)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볼리비아 듀오 보리스 아리아스와 페데리코 제바요스에게 서브 득점을 하는 등 분투했으나 결국 0-2(1-6, 2-6)로 패배했다.
많은 인파 속에서 경기를 치른 포를란은 "페데리코와 함께 뛸 기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이 코트의 분위기가 정말 놀라웠다. 내 친구들과 가족들이 여기 있었다"며 "매우 특별했고 나는 그것을 즐겼다. 순간 테니스 선수가 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디에고 포를란은 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98경기 17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 많은 명문 축구팀을 거쳐 2019년 은퇴하기까지 브라질, 일본, 우루과이, 인도,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꾸준히 축구했다.
또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11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은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자블라니 마스터'로 불리며 자국이 최종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포를란은 어린 시절 유망한 테니스 선수였으며, 2019년 은퇴를 선언한 후 꾸준히 테니스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시니어 수준 테니스 대회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하며, 이제는 45세 이상 연령별 테니스 대회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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