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SMC에 최대 9조 2000억 원 보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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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현 행정부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에 최대 66억 달러(약 9조20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가동될 TSMC의 새 반도체 공장 3곳을 지원하는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예비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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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현 행정부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에 최대 66억 달러(약 9조20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와 뉴욕타임스(NYT),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이렇게 밝히면서, 이번에 발표한 내용이 반도체·과학법(칩스법) 서명 이후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백악관은 최대 50억 달러의 대출도 TSMC에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가동될 TSMC의 새 반도체 공장 3곳을 지원하는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예비협정을 맺었다. 같은달 TSMC는 미국 투자 규모를 기존 4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확대하고 애리조나주에 세 번째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현 행정부의 칩스법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NYT는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는 수년이 걸리고, TSMC의 프로젝트들 중 다수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임기가 한참 지난 후에야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도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인해 미래가 불확실하다면서, 트럼프는 바이든의 대표 정책들 중 많은 것을 무효화하거나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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