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숙적' 일본에 패…프리미어12 예선 탈락 위기

박수주 2024. 11. 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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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이 프리미어12 조별 예선에서 '숙적' 일본에 패배하며 조별 예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세대교체를 목표로 내세운 우리 대표팀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은 '숙적'답게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습니다.

2회 한국이 선취점을 뽑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곧바로 두 점을 만회했습니다.

한국은 4회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피홈런이 한 개뿐이던 선발투수 다카하시를 상대로 박동원이 동점포를 쏘아 올리며 맞섰습니다.

5회에는 신민재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3루 기회를 대타 윤동희가 적시타로 살려내며 한 점을 다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며 결국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국은 5회 불펜 곽도규가 연속 볼넷과 몸 맞는 공을 던지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두 점을 내주며 승기를 빼앗겼습니다.

이어 7회에는 정해영이 일본의 4번 타자 모리시타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져 결국 3대 6으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야구는 일본과의 국가대항전에서 9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대만에 이어 일본에 고개 숙이면서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자력 4강 진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4강인 슈퍼라운드에는 조별 예선 상위 2개국만 진출할 수 있는데, 2승 무패로 공동 선두에 오른 대만과 일본이 남은 세 경기에서 실수하지 않는 한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탈락할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은 16일 도미니카, 18일 호주와 남은 예선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프리미어1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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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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