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장례식' 열어준 인도 가족…1500명 모였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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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한 가족이 12년 전에 구입한 자동차를 위해 성대한 장례식을 치러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그는 "12년 전에 차를 구입 한 후 사업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사회적 지위도 향상됐다"며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자동차를 기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이번 자동차 장례식을 위해 40라크 루피(한화 약 66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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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인도에서 한 가족이 12년 전에 구입한 자동차를 위해 성대한 장례식을 치러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3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docnhanh에 따르면 인도 서부인 구자라트주 암렐리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는 남성 A씨는 최근 자동차 장례식을 치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장례식 영상에서는 남성의 차를 분홍색 꽃잎과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 매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자동차 장례식에 약 1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동차는 가족과 손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깊이 4.5m의 장지로 들어갔다.
A씨의 가족들은 아래로 내려가 자동차를 둘러싸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후 차는 녹색 천으로 덮여 매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자동차를 위해 장례식을 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12년 전에 차를 구입 한 후 사업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사회적 지위도 향상됐다"며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자동차를 기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이번 자동차 장례식을 위해 40라크 루피(한화 약 66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에서는 자동차를 오랜 기간 잘 관리하고 감정적인 애착을 갖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새 차를 구입할 때 예배 의식을 갖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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