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너무 잘해도 문제' 주축 선수 트레이드 알아보는 브루클린

이규빈 2024. 11. 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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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이 팀 전력 대부분의 선수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트레이드 시장에 데니스 슈로더, 도리안 피니-스미스,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내놨다. 세 선수는 모두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에 트레이드가 될 것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오프시즌에 팀의 에이스였던 미칼 브릿지스를 트레이드로 보냈다.

브루클린이 트레이드하기로 언급한 선수는 딱 세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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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루클린이 팀 전력 대부분의 선수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트레이드 상황에 대해 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트레이드 시장에 데니스 슈로더, 도리안 피니-스미스,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내놨다. 세 선수는 모두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에 트레이드가 될 것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브루클린의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현재 5승 7패로 동부 컨퍼런스 8위에 위치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경기력이 훌륭하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4년차 시즌을 맞이한 캠 토마스가 완전히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토마스는 평균 23.8점 3.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슈로더와 캠 존슨, 피니-스미스와 같은 롤 플레이어들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 브루클린 성적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브루클린의 목표는 플레이오프가 아니다. 브루클린은 지난 오프시즌에 팀의 에이스였던 미칼 브릿지스를 트레이드로 보냈다. 대가는 다수의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었다. 즉, 브루클린은 미래를 바라본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다.

NBA 리빌딩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위 드래프트 순번을 획득해 수준급 유망주를 확보하는 것이다. 내년에 열릴 2025 NBA 드래프트는 벌써 역대급 드래프트라는 호평이 자자하다. 브루클린 입장에서 리빌딩의 초석을 다질 기회다.

따라서 베테랑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로 보내며, 유망주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앞서 언급된 슈로더, 피니-스미스, 보그다노비치는 모두 우승권 팀에서 쏠쏠하게 활약할 수 있는 자원들이다. 슈로더는 주전급 가드로 보기는 아쉽지만, 식스맨으로 활용하면 이만한 선수가 없을 정도다. 피니-스미스는 최근 NBA 팀들이 가장 좋아하는 3&D 유형의 장신 포워드다. 보그다노비치도 쏠쏠한 득점력으로 식스맨 역할은 수행할 수 있다.

브루클린이 트레이드하기로 언급한 선수는 딱 세 선수였다. 팀의 에이스인 토마스와 핵심 자원인 존슨, 닉 클렉스턴을 트레이드한다는 루머는 나오지 않았다. 브루클린의 생각은 젊은 선수들이 아닌 베테랑 자원만 처분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 시즌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 선수의 목적지는 어디가 될까. 세 선수 모두 판도를 바꿀 자원은 아니지만, 어느 팀에나 필요한 쏠쏠한 자원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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