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7번' 비니시우스와 '9번' 홀란드에게 밀렸다…등번호 대표하는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양한 등번호를 대표하는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 1번부터 11번을 대표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13억 200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속 선수는 2명이었다.
다양한 등번호를 대표하는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9번)와 호드리구(11번)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비니시우스(7번), 비르츠(10번), 발베르데(8번), 카마빙가(6번), 벨링엄(5번)이 포진했다. 수비진은 디아스(3번), 살리바(2번), 아라우호(4번)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1번)가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지난시즌 파리생제르망(PSG)에서 활약하면서 7번을 사용한 가운데 올 시즌을 앞두고 계약 만료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료 없이 이적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선 9번을 달고 활약하고 있다. 음바페는 시장가치가 1억 8000만유로로 책정된 가운데 2억유로로 책정된 레알 마드리드 동료 비니시우스와 맨시티 공격수 홀란드에 밀려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비니시우스와 홀란드는 각각 소속팀에서 7번과 9번을 사용하는 선수 중 전 세계에서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로 선정됐다.
음바페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의 11월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음바페는 부상이 없지만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프랑스 대표팀의 데샹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앞두고 있고 대표팀에서는 23명의 선수가 있다. 음바페는 지금 대표팀에 없고 그를 내버려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킥풋볼은 14일 'PSG와 레알 마드리드는 하키미와 음바페가 물담배를 피며 파티를 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가 SNS에서 PSG 동료였던 하키미와 함께한 사진을 공유한 것에 대해 일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분노했다. 음바페는 A매치 기간 중 휴가를 가졌고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음바페가 SNS에 공유한 사진에서 하키미의 뒤에는 물담배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데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올 시즌 6골에 그쳤고 프랑스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며 올 시즌 부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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