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평정한 22세 장유빈…"이제 미국입니다"
[앵커]
KPGA 2년 차 장유빈 선수가 시즌을 마무리하는 한국프로골프 제네시스 시상식에서 6관왕에 등극했습니다.
한국 골프 무대를 평정한 장유빈 선수는 이제 미국 무대 진출을 노립니다.
신현정 기자가 장 선수를 만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KPGA투어 2년 차인 장유빈에게 이번 시즌은 신기록의 연속이었습니다.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상금 순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저타수상, 장타상 등을 포함해 대상에 이르기까지 '6관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올해의 지도자상도 장유빈을 지도한 김홍식 프로에게 돌아가며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거머쥔 순간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평균 311야드에 달하는 장타에 공격적인 코스공략이 일품인 장유빈은 이제 한국 무대를 넘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진출을 노립니다.
투어 직행 티켓이 걸린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이 다음 달로 다가온 만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장유빈 / 신한금융그룹> "후회 없이 치고 오고 싶고요. 자신감 있게 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눅들지 않고 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소 이른 도전 아니냐는 우려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유빈 / 신한금융그룹> "이르다고는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어릴 때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는 게 저한테 더 중요할 것 같아서…"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와의 동반 라운딩을 그리며 꿈을 키워온 장유빈.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도 당당히 겨루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그린 자켓을 입는 순간까지 22세 장유빈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장유빈 #골프 #KPGA
[영상취재기자 이정우, 영상제공: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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