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석패한 류중일 감독 “이영하 투입 한 타이밍 늦은 것이 패인..투수교체가 가장 어렵다”

안형준 2024. 11. 15.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중일 감독이 한일전 패배를 돌아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라운드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패했다.

류 감독은 "일본 최고 투수의 공을 초반에 공략한 것은 고무적이다"고 이날 일본 선발 다카하시 히로토를 공략한 것에 큰 의의를 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대만)=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중일 감독이 한일전 패배를 돌아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라운드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대표팀은 3-6 역전패를 당했다. 대표팀은 1승 2패를 기록해 벼랑 끝까지 몰렸다. 1패를 더 당할 경우 슈퍼라운드 탈락이 확정된다.

류중일 감독은 "유영찬이 정말 잘 던져줬다. 팀의 마무리 투수인데 여러 타자를 상대했고 공도 37개나 던졌다. 칭찬하고 싶다"고 이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유영찬을 칭찬했다. 유영찬의 호투로 대표팀은 5회초까지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다.

다만 유영찬 이후 투입한 곽도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졌다. 류 감독은 "감독은 투수교체가 가장 어렵다. 이영하의 투입을 상대 4번타자에서 하느냐 6번타자에서 하느냐를 고민했는데 한 타이밍을 넘어간 것이 패인이다"고 돌아봤다.

이제 대표팀은 벼랑 끝이다. 한 경기만 더 패하면 끝이다. 남은 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일본과 대만에 '승자승'에서 밀린다. 대만과 일본이 더 많은 경기를 패하기를 바래야 한다.

류중일 감독은 "내일 (도미니카전)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아직 포기할 상태는 아니다. 게임이 물리고 물릴 수 있다. 도미니카와 호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일본 최고 투수의 공을 초반에 공략한 것은 고무적이다"고 이날 일본 선발 다카하시 히로토를 공략한 것에 큰 의의를 뒀다. 다만 "앞으로 선발투수를 더 키워야 하는 것이 풀어야 할 과제다. 일본은 투수들이 너무 좋다. 오늘 나온 투수들도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공을 갖고 있다. 부럽다"고 투수 육성의 과제를 안고 있음을 밝혔다.(사진=류중일/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