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무어보다 더 큰 재능일수도”…12월 토트넘 합류→英 현지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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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영국 현지에서 양민혁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미 무어보다 더 큰 재능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무어의 가장 큰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선수는 바로 18세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내년 1월 전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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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벌써부터 영국 현지에서 양민혁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최고 재능’ 마이키 무어와 비견될 정도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미 무어보다 더 큰 재능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무어의 가장 큰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선수는 바로 18세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내년 1월 전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양민혁이 예상보다 빠르게 토트넘으로 합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으로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5일 “양민혁은 내년 1월이 아닌 12월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충분한 적응의 시간을 부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실전 투입’을 위한 결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지난 3월, K리그1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뒤 현재까지 리그 일정을 소화했다. 데뷔 첫 시즌 37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한 양민혁이다.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만큼 휴식 또한 필요하다. 골드 기자는 “양민혁이 지난 3월부터 3,00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속도와 파워로 유명한 PL 경기를 곧바로 소화한다면, 신체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응을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골드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곧바로 실전에 투입하기보다는 새로운 구단, 리그, 국가, 문화를 맞이하는 차원에서 생활 적응에 신중을 가할 것이다. 그렇기에 12월 조기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충분한 휴식을 거치며, 새로운 국가와 문화, PL에 적응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이다.
그럼에도 영국 현지에서는 양민혁을 향한 기대감이 들끓고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양민혁이 무어의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2007년생 무어는 토트넘 최고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양민혁과 비슷한 좌우측 윙어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이 장기다. 최근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무어를 ‘네이마르’에 빗대어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에게 PL 선발 데뷔전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매체는 양민혁의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양민혁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군 무대에서 평균 2.17경기마다 골에 관여했다. 양민혁은 무어와 마찬가지로 오른쪽과 왼쪽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두 선수는 서로를 경쟁 상대로 삼을 수 있는 동시에, 향후 몇년 뒤 구단의 선발 윙어로 함께 활약할 수 있다”며 양민혁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재능 있는 윙어가 1군에 들어와 곧바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불공평할 수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조짐이 보인다. 결국 토트넘은 무어와 양민혁이라는 재능 넘치는 젊은 선수를 영입해 행운을 잡았다. 두 선수는 서로에게 완벽한 경쟁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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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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