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강소휘와의 맞대결에서 팀 승리 이끌며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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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연봉 퀸' 강소휘(27·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7연승을 이끌며 다시 한 번 그 위상을 입증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18득점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팀의 1라운드 전승(6승)을 이끌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경기에서 김연경은 1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강소휘는 18득점을 올렸지만 팀은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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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18득점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팀의 1라운드 전승(6승)을 이끌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이날 경기 전 시상식에서 김세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 운영본부장으로부터 MVP 상을 수여받았다. 반면, 강소휘는 6경기에서 96득점을 기록하며 김연경보다 22점 적은 성적을 보였다. 팀의 부진한 성적 탓에 '영입 효과'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종료 후 양 팀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두 선수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의 활약에 대해 "이번 시즌 공격에서는 볼을 덜 때리지만 항상 잘해주고 있다"며 "팀이 잘 안 풀릴 때 역할을 해주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반면, 아쉬운 1-3 패배를 안은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강소휘에 대해 "우리 팀에서 강소휘 선수가 상대의 높이를 뚫어줘야 하는데 조금 버거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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