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블루보틀, MZ 핫플 민락동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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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커피 도시 부산에 상륙했다.
블루보틀커피 코리아는 15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블루보틀 부산 민락 카페'를 정식 오픈했다.
2002년 미국에서 출발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은 2019년 서울 성수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서울 제주에 이어 부산에서도 정식 매장을 개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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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첫달엔 5만 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 증정
부산서만 즐길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메뉴도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커피 도시 부산에 상륙했다.
블루보틀커피 코리아는 15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블루보틀 부산 민락 카페’를 정식 오픈했다. 2002년 미국에서 출발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은 2019년 서울 성수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서울 제주에 이어 부산에서도 정식 매장을 개점하게 됐다.
이곳은 한때 카페 ‘오후의 홍차’가 자리했던 곳으로, 수영만과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풍경 덕에 일찍이 ‘뷰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광안리와 민락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어 MZ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공간 중 하나다.
블루보틀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과 부산의 활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인테리어는 중국 상하이 기반의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리서치 오피스인 네리앤후(Neri & Hu)와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루보틀 최초로 선보이는 루프탑은 붉은 테라코타를 활용해 카페 뒤 보이는 푸른 나무와 대비를 이뤄 감각적 여운을 남긴다. 통창으로 부산 도심의 파노라마 뷰를 담을 수 있는 창가 자리는 미니멀한 무드의 콘크리트가 사용됐다.
블루보틀커피 코리아 측은 “국내 최대 항구도시로 지속적인 무역과 다양한 문화가 유입으로 새 문화가 형성되는 부산의 특성을 블루보틀만의 방식으로 오롯이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도 눈길을 끈다. 안락한 분위기에서 바리스타가 정성스레 내린 커피를 즐기는 일본의 ‘킷사텐’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도쿄 킷사 블렌드’를 한정 판매하며, 묵직한 바디감과 스모키한 풍미가 특징인 블렌드를 넬 드립(융드립)으로 추출한 커피와 ‘트러플 쇼콜라 나츄르’ 초콜릿을 페어링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부산 영도가 국내 최초 고구마 재배지인 것을 착안한 ‘자색 고구마 바스크 치즈 케이크’도 만나볼 수 있다.
오픈 첫 달에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블루보틀 로고가 새겨진 파우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블루보특 측은 “씨앗에서 컵, 그리고 문화까지 커피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블루보틀의 메시지를 모든 게스트 분들이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근 주차 공간이 협소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앞서 블루보틀은 지난해 6~9월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더베이101 야외광장과 센텀시티 영화의전당에서 트럭 운영으로 부산 시민과 처음 만났다. 당시에도 블루보틀커피가 부산으로 공식 진출하기 전 시장 상황을 살피기 위한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돼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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