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리 안보 위협 '러-북 잘못된 행동' 좌시하지 않을 것"

강연섭 deepriver@mbc.co.kr 2024. 11. 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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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북 군사협력의 본질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도자들 간의 결탁"이라며 북한과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나토 등 동맹?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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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APEC 정상회의 개최지 페루 리마 도착 [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북 군사협력의 본질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도자들 간의 결탁"이라며 북한과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나토 등 동맹?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이 추구하는 유일한 목표는 독재정권을 유지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핵과 미사일을 통한 외부 위협으로 체제 결속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북한을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년 만에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미 정상회담을 잇달아 개최하며 러-북 군사협력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투 참여를 두고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습득하게 되는 현대 전투의 경험이 대한민국 안보의 위협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며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우방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대책을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673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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