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12월 토트넘 훈련장에 합류…팀 적응 시간 확보

최대영 2024. 11. 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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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18세 공격수 양민혁(강원FC)이 예정보다 일찍 새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풋볼런던은 "K리그1 시즌은 A매치 휴식기 후 이달 말 종료된다"면서 "양민혁은 2주간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달 토트넘에 합류하여 내년 1월 공식 입단 전까지 현지에서 적응하며 취업비자 발급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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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18세 공격수 양민혁(강원FC)이 예정보다 일찍 새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양민혁이 내년 1월로 예정된 토트넘 공식 이적에 앞서 12월에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양민혁에게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지난 7월 말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확정되었으며, 강원FC는 계약 조건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유럽 무대로 직행한 한국인 선수 중 최고 이적료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당장 팀에 합류하지 않고 K리그1 시즌을 마친 뒤 내년 1월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풋볼런던은 "K리그1 시즌은 A매치 휴식기 후 이달 말 종료된다"면서 "양민혁은 2주간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달 토트넘에 합류하여 내년 1월 공식 입단 전까지 현지에서 적응하며 취업비자 발급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FC는 오는 2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로 이번 시즌 K리그1 일정을 마무리한다.
현재 토트넘은 측면 자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윌슨 오도베르와 히샤를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마이키 무어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되었지만, 팀의 공격력이 여전히 위축된 상황이다.
양민혁의 조기 합류가 입단과 동시에 즉시 전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은 "양민혁이 내년 1월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바로 포함되기보다는 새로운 클럽, 리그, 문화에 조심스럽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18세로서 성인 축구 첫 시즌을 마무리하며 3,000분 이상을 뛰었고, 프리미어리그의 신체적 요구와 속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토트넘은 양민혁의 부상 위험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한 양민혁은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등록되었으며, 한 시즌도 채 되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K리그에서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강원FC의 최연소 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팀 내 공격포인트 2위(37경기 11골 6도움)에 올라 있다. 또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다섯 번 수상하며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A대표팀에도 처음으로 발탁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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