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1승7패, 한국은 더이상 일본의 라이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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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7패.
최근 5년간 한국과 일본 야구대표팀의 국제대회 맞대결 성적이다.
한국은 이날 경기 패배로 최근 5년간 열린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1승7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이제 더 이상 일본의 라이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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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1승7패. 최근 5년간 한국과 일본 야구대표팀의 국제대회 맞대결 성적이다. 더 이상 라이벌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성적이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7시8분 대만 타이베이시 타이베이 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대만전에서 고영표의 난전으로 3-6으로 무릎을 꿇었으나 14일 쿠바전에서 김도영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8-4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목표인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일본전. 한국은 2회초 1사 후 박동원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2사 후 이주형의 내야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여기서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로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은 선취점을 뽑은 뒤 곧바로 2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4회초 또다시 박동원의 장타가 나왔다. 박동원은 올해 일본프로야구에서 피홈런 단 1개를 내준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작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초 윤동희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5회말 아쉬운 투수교체로 3-4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정해영이 7회말 1사 1루에서 모리시타 쇼타에게 쐐기 투런포를 맞으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날 경기 패배로 최근 5년간 열린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1승7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2019년 프리미어12부터 일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와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한 것을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도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승리를 거뒀지만 일본의 경우 아시안게임에 사회인 선수들을 보내는 만큼 승리라고 부르기에는 민망하다. 한국은 이후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과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고 이날 경기까지 패하며 또 한 번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씁쓸하지만 현실을 인정해야 할 순간이다. 한국은 이제 더 이상 일본의 라이벌이 아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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