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트럼프, 이스라엘에 침략 중단 압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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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스라엘을 압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원 바셈 나임은 현지시각 오늘(15일) AFP 통신에 "이스라엘 정부가 침략을 끝내도록 미국 행정부와 트럼프가 압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임은 또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을 제안하고 이를 존중한다면 가자지구에서 휴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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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스라엘을 압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원 바셈 나임은 현지시각 오늘(15일) AFP 통신에 “이스라엘 정부가 침략을 끝내도록 미국 행정부와 트럼프가 압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스라엘에 내년 1월 대통령 취임 전까지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신속한 종전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나임은 또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을 제안하고 이를 존중한다면 가자지구에서 휴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의 확실한 휴전과 군 철수, 이주민의 귀환, 포로 교환을 위한 진지한 합의, 인도적 지원과 재건 등으로 이어질 어떤 제안이라도 지지한다는 뜻을 중재자들에게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가 언급한 휴전 조건 중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는 이스라엘 정부가 수용하지 않는 조건인 만큼 휴전 협상에 대한 하마스의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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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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