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민, KPGA투어 QT 1위로 시드 획득…"내년 시즌 우승 넘어 3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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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1위에 오르며 내년 시즌 시드를 획득했다.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황재민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서 7차례 컷 통과에 그쳤고, 제네시스 포인트는 89위에 머물렀다.
황재민과 정유준의 뒤를 이어 문지원, 조락현(미국)이 공동 3위, 문동현, 김기환, 정태양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쳐 내년 KPGA 투어를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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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황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1위에 오르며 내년 시즌 시드를 획득했다.
황재민은 15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황재민은 2위 정유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황재민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서 7차례 컷 통과에 그쳤고, 제네시스 포인트는 89위에 머물렀다.
내년 시즌 시드를 보장하는 70위 안에 들지 못하며 이번 QT에 출전했지만, 우승을 차지하며 2025년에도 정규투어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황재민은 "이정우 코치님께 배우고 있는데, 코치님이 군산까지 내려오셔서 큰 힘이 됐다. 그리고 가족과 주변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샷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고, 이번 대회 기간 중 제일 괜찮았다. 2025년에도 투어에서 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1년부터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며 "다음 시즌에는 꼭 투어 첫 승을 넘어 시즌 3승까지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재민과 정유준의 뒤를 이어 문지원, 조락현(미국)이 공동 3위, 문동현, 김기환, 정태양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쳐 내년 KPGA 투어를 누비게 됐다.
이밖에 KPGA 투어 2승의 이지훈(21위)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김민휘(공동 33위)도 시드를 손에 넣었다.
이번 QT 우승자와 우승 선수를 제외한 상위 40명에게 내년 KPGA 투어 시드가 부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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