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 된 케이크가 무려"···英 엘리자베스 여왕 웨딩케이크 낙찰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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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1947년 결혼식에서 사용된 웨딩케이크 한 조각이 약 390만원(2800달러)에 낙찰돼 화제다.
최근 영국 경매사 리먼 댄시에 따르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고(故) 필립 에든버러 공의 결혼식 당시 제작된 케이크 조각이 경매에서 낙찰됐다.
당시 이 케이크는 왕실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나눠졌으며, 각 조각은 고급 케이스에 담겨 전달됐다.
당시 웨딩케이크는 약 2000조각으로 나눠져 왕실 직원과 자선단체 등에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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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1947년 결혼식에서 사용된 웨딩케이크 한 조각이 약 390만원(2800달러)에 낙찰돼 화제다.
최근 영국 경매사 리먼 댄시에 따르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고(故) 필립 에든버러 공의 결혼식 당시 제작된 케이크 조각이 경매에서 낙찰됐다. 해당 케이크는 77년간 보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1947년 11월 20일 거행된 왕실 결혼식에서는 높이 2.7m, 무게 226kg에 달하는 대형 케이크가 진상됐다. 당시 이 케이크는 왕실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나눠졌으며, 각 조각은 고급 케이스에 담겨 전달됐다.
이번에 경매에 올라온 케이크 조각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왕실 별장 '홀리루드 하우스' 직원이었던 마리온 폴슨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웨딩케이크는 약 2000조각으로 나눠져 왕실 직원과 자선단체 등에 배포됐다. 일부 조각들은 현재까지도 보존돼 간헐적으로 경매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도 유사한 케이크 조각이 3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된 바 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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