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흥국생명, 7연승 무패 행진

최수현 기자 2024. 11. 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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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후 7연승을 내달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중 김연경 등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허상욱 스포츠조선 기자

흥국생명은 15일 인천에서 열린 V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대1(25-19 25-22 21-25 25-19)로 눌렀다. 1라운드 전승에 이어 이날 2라운드 첫 경기도 승리한 흥국생명은 승점 20을 쌓아 여자부 1위를 지켰다. 2위 현대건설(승점 17·6승1패)과는 승점 3 차이다.

흥국생명은 이날 블로킹 득점에서 도로공사를 10-4로 앞섰고, 공격 성공률도 42.86%로 도로공사(37.58%)보다 높았다. 도로공사는 범실(25개)이 흥국생명(17개)보다 많았다.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25·튀르키예)가 25점, 1라운드 MVP로 뽑힌 김연경(36)이 17점을 올렸고 정윤주(21)가 12점, 아시아 쿼터 선수 아닐리스 피치(28·뉴질랜드)가 11점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메렐린 니콜로바(21·불가리아)가 21점, 강소휘(27)가 18점을 올렸으나 이날 패배로 6위(승점 4·1승6패)에 머물렀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에 3대0(25-19 31-29 26-24)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5위(승점 11·3승4패), OK저축은행은 최하위 7위(승점 4·1승6패)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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