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웅, 고졸 1순위로 정관장행…"신화 한번 쓰겠다"
[앵커]
남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홍대부고 박정웅 선수가 대학생 형들을 따돌리고 전체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고등학생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차지한 건 역대 두 번째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무대에 오른 안양 정관장의 김상식 감독.
박정웅의 사진이 담긴 패널을 보이며 이름을 호명했습니다.
<김상식 / 안양 정관장 감독> "홍대부고 박정웅"
홍대부고 3학년 박정웅이 대학생 형들을 따돌리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신장 193cm의 박정웅은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를 겸비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입니다.
고등학생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차지한 건 지난 2020년 서울 삼성에 입단한 차민석 이후 두 번째입니다.
<박정웅 / 정관장(전체 1순위)> "제가 새로운 고졸 신화 한번 써보겠습니다. 저희 경기 많이 보러 오시면 팬 분들께 즐거운 농구로 많은 보답 드리겠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박정웅 선발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만능선수로 키우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김상식 / 안양 정관장 감독> "패스나 리바운드나 득점이나 다재다능한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박정웅 선수만의 기술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고양 소노의 김승기 감독도 경복고 3학년 이근준을 택해 1, 2순위를 모두 고등학생이 차지했습니다.
연세대 센터 김보배가 3순위로 원주DB 유니폼을 입는 등 이번 드래프트에서 26명이 프로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들은 소속팀의 올 시즌 12번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합니다.
고양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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