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비 안 내서 못 간다는 아이들”…경비 대신낸 학부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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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을 둔 한부모가 수학여행 비용을 내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학생들의 경비를 대신 내줬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학여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A씨는 "한 달 전쯤 중학생 아들이 수학여행을 간다는 통지문을 보여줬다"며 당시 겪은 일을 적었다.
A씨는 통화를 마친 뒤 해당 학생들의 이름으로 수학여행 비용을 입금했다며 학교 측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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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5/mk/20241115212406498sygt.jpg)
작성자 A씨는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학여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A씨는 “한 달 전쯤 중학생 아들이 수학여행을 간다는 통지문을 보여줬다”며 당시 겪은 일을 적었다.
A씨는 당시 수학여행에 가지 못하는 일부 아이들을 보고 ‘설마 금액 때문에 못 가는 건 아니겠지?’란 생각으로 학교 행정실에 문의했다.
A씨는 아이들이 수학여행에 가지 못하는 이유가 금액의 문제 때문이라면 조용히 신원을 밝히지 않고 지원해 주고 싶다는 의사를 학교에 전달했다.
이후 수학여행 출발을 1주일 앞두고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학교 측은 “아직 입금하지 않은 친구들이 있는데 그 학생들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다”며 “독려했지만 수학여행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아 연락을 드렸다”고 했다.
A씨는 통화를 마친 뒤 해당 학생들의 이름으로 수학여행 비용을 입금했다며 학교 측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학교 측이 “정확한 금액으로 입금해 주시라는 부탁이 있다. 남아도 처리가 힘들다고 한다”고 보내자 A씨는 “방금 말씀해 주신 대로 학생 이름으로 입금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A씨는 “뿌듯하면서도 씁쓸했다. 요즘 대한민국은 잘 사는 것만 보이고, 자기 자식만 귀하게 여기는 사회”라고 했다.
그는 이어 “세금이 정말 잘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돈 문제로 밥을 굶는다든지 수학여행이란 인생 최대의 추억 같은 이벤트를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멋지다. 덕분에 그 학생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 “덕분에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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