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개인 최다 득점 갱신’ KB 이혜주, “자신 있게 했다”

박종호 2024. 11. 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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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득점을 갱신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이혜주다.

청주 KB는 15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만나 78-58로 승리했다.

KB는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 중심에는 이혜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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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득점을 갱신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이혜주다.

청주 KB는 15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만나 78-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홈 18연승에 성공. 또, 단독 2위로 올라갔다.

KB는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경기였다. 그 중심에는 이혜주가 있었다. 개인 최다 득점이자 경기 최다 득점인 20점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나온 이혜주는 경기 초반부터 뜨거웠다. 1쿼터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그리고 2쿼터 초반 연속 5점으로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쳤다. 전반에만 12점을 기록했다. 그 결과, KB는 38-2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흐름을 이어간 KB다.

KB는 57-39로 4쿼터를 맞이했다. 점수 차가 큰 상황. 경기를 완벽하게 끝낸 선수는 이혜주였다. 속공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 이후 또 한 개의 3점슛을 추가.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렸다. 이후에도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했다.

경기 후 만난 이혜주는 “며칠동안 계속 세븐맨으로 들어가면서 준비를 했었다. 경기를 이렇게 잘 풀릴 줄 몰랐다. 자신있게 한 것이 재밌는 경기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특히 이혜주는 시도한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했다. 이를 언급하자 “자만은 아니지만, 슛감은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 (웃음) 그러나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떤다. 슛에 힘이 들어간다. 그러다 보니 적중률이 떨어진다. 오늘은 연습할 때 계속 ‘힘 빼자’라고 주문을 걸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슈팅의 비결을 전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KB는 최약체로 뽑혔다. 그러나 1라운드가 지난 시즌, 상위권에 있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끼리는 ‘위기가 기회다’라고 생각했다. (박)지수 언니가 없어도 빠른 농구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강하다고 생각하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외부의 평가에 흔들린 적이 없다”라고 반응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혜주다. 그러나 “일단은 수비부터 집중해야 한다. 이렇게 많이 뛴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가 중요하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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