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18연승’ KB의 신기록은 계속된다···이혜주, 데뷔 최다 20득점 폭발

김은진 기자 2024. 11. 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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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이혜주가 15일 하나은행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WKBL 제공



청주 KB가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 최다연승 기록을 18연승으로 늘렸다.

KB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8-58로 제압했다.

지난해 11월11일 용인 삼성생명전부터 홈 경기 연승을 달려온 KB는 지난 13일 아산 우리은행을 꺾으면서 2011~2012 시즌 인천 신한은행과 2014~2015 시즌 우리은행의 16연승을 넘어 역대 여자프로농구 홈 최다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하나은행도 꺾으면서 이 최다기록을 18연승으로 늘렸다.

KB는 2연승을 거두며 하나은행을 3연패로 밀어넣었다. 이혜주가 20득점으로 데뷔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나윤정이 13득점, 나가타 모예가 11득점, 강이슬이 10득점으로 활약했다.

1쿼터를 13-9로 앞선 KB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나윤정의 스틸로 공격권을 뺏어온 뒤 속공 득점한 이혜주가 3점슛까지 넣어 18-9로 달아났다. 18-12에서는 나윤정이 3점슛을 넣었고 이어 나가타 모에와 이혜주가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한 끝에 전반을 38-2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두자릿수 차로 벌어진 채 시작한 3쿼터 이후에도 KB는 멈추지 않았고, 하나은행은 19득점으로 활약한 진안을 앞세워 추격해봤지만 결국 20점 차로 대패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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