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첫 응급구조학과...충북 의료 국제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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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선진 응급의료 시스템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했습니다.
한국교통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의 국립의과대학과 손잡고 중앙아시아 최초의 응급구조학과를 설립했습니다.
중앙아시아에는 아직 체계적인 시스템이 미비한 실정에서 한국의 선진 응급의료 시스템이 우즈베키스탄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한국교통대가 우즈베키스탄 국립의과대학에 중앙아시아 최초로 응급구조학과를 설립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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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선진 응급의료 시스템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했습니다.
한국교통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의 국립의과대학과 손잡고 중앙아시아 최초의 응급구조학과를 설립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시내에 마련된 가상의 차량 충돌 사고 현장입니다.
응급구조단이 신속히 도착해 위급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구조합니다.
언제 어떻게 발생할 지 모르는 위급한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는 응급구조.
중앙아시아에는 아직 체계적인 시스템이 미비한 실정에서 한국의 선진 응급의료 시스템이 우즈베키스탄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한국교통대가 우즈베키스탄 국립의과대학에 중앙아시아 최초로 응급구조학과를 설립한 겁니다.
<인터뷰> 마다지모브 마다민 무미노비츠 /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국립의과대학 총장
"이제 응급구조학과에서 공부하고 졸업한 학생들이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의료 시스템에 본격 투입되게 되면 우즈베키스탄의 응급구조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의 국립 의과대학인 안디잔 대학(ASMI) 총장단이 한국교통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양 대학은 응급구조학과 설립과 함께 '3+1 복수학위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3년 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응급구조학을 공부한 뒤, 한국 교통대에서 1년을 더 배우면 양 대학에서 복수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 신동민 / 한국교통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우리나라 응급의료 체계를 중앙아시아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에 전수를 하는 거고요. 또 인구 감소를 통해서 우리가 (중앙아시아) 학생들을 유입하는 데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충청북도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과도 맞물려, 지역 교육의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곽윤식 / 한국교통대학교 부총장
"대학 특성화 쪽에서도 저희가 의료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국제화의 큰 시작점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 한국의 응급의료 시스템을 전파하는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양국 간 교육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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