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렌식 안 돼 버렸다"더니‥명태균, 업체 제안에도 휴대폰 안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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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가 포렌식 업체로부터 휴대전화를 복원할 방법이 있다는 말을 듣고도 포렌식을 맡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취재결과 명태균 씨는 지난 9월 24일 경남 창원의 한 포렌식 업체에 휴대전화 3대의 복원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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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가 포렌식 업체로부터 휴대전화를 복원할 방법이 있다는 말을 듣고도 포렌식을 맡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취재결과 명태균 씨는 지난 9월 24일 경남 창원의 한 포렌식 업체에 휴대전화 3대의 복원을 의뢰했습니다.
명 씨가 이 가운데 2대의 휴대전화 패턴을 모른다고 하자 해당 업체는 해외로 보내면 패턴을 풀 수 있다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명 씨는 자신이 복원 작업을 의뢰했다는 확인서를 받으러 온 지난 11일까지도 해당 휴대전화들을 업체에 맡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명 씨는 앞서 지난 9일 창원지검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이 '왜 휴대전화 3대를 처남을 통해 버렸냐'고 묻자 '패턴이 열리지 않아 포렌식을 할 수 없었고, 그래서 필요가 없어 버렸다'는 취지로 답했는데, 실제로는 해당 업체가 포렌식을 할 방법을 제안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명 씨가 맡기지 않은 휴대전화 2대 가운데 1대는 '갤럭시노트 10' 기종으로, 명 씨가 대선 기간이 포함된 2019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4년 넘게 사용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김영선 좀 해줘라" 육성이 녹음된 날도 이 기간에 포함돼 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671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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