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카자흐스탄 빌리진킹컵 대진 확정.. 백다연 박소현, 리바키나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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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빌리진킹컵(세계여자단체테니스선수권)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대진이 발표됐다.
한국은 백다연(NH농협은행, 314위)과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355위)이 단식에 나선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은 세계 6위이자 그랜드슬래머, 엘레나 리바키나가 결국 단식에 출전한다.
한국은 단식 랭킹이 가장 높은 백다연과 박소현이 나란히 단식에 출전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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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빌리진킹컵(세계여자단체테니스선수권)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대진이 발표됐다. 한국은 백다연(NH농협은행, 314위)과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355위)이 단식에 나선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은 세계 6위이자 그랜드슬래머, 엘레나 리바키나가 결국 단식에 출전한다. 백다연과 박소현은 2022 윔블던 챔피언인 엘레나 리바키나를 상대한다.
11월 16~17일, 양일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펼쳐지는 2024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한국과 카자흐스탄 단체전 경기의 플레이오프 대진이 15일 발표됐다. 경기 방식은 4단식 1복식이며, 3선승하는 국가가 승리한다. 첫 날인 16일 단식 두 경기, 둘째 날인 17일 단식 두 경기와 복식 한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단식 랭킹이 가장 높은 백다연과 박소현이 나란히 단식에 출전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구연우(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418위)와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청, 999위)은 복식에 출전한다.
한국 출전 명단만큼 관심이 컸던 것은 카자흐스탄 출전 명단이었다. 당초 이번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리바키나가 14일, 갑작스럽게 엔트리 교체로 대표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리바키나는 단식에 출전한다.
대신 율리아 푸틴체바(29위)가 빠졌다. 푸틴체바는 단복식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푸틴체바를 대신해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자리나 디야스(383위)가 단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백다연, 박소현은 각각 리바키나, 디야스를 상대해야 한다.
카자흐스탄 복식에는 안나 다닐리나(895위, 복식 22위)와 지베크 쿨람바예바(328위, 복식 157위) 조가 나선다.
한국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다. 리바키나가 들어온 것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푸틴체바 대신 디야스가 단식에 출전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기 때문이다. 디야스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고는 하지만 지난 몇 년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400위권 밖에 위치했었던 디야스다. 383위까지 올라온 것은 올해 가을 성적 버프 덕분이었다.
한국 vs 카자흐스탄
16일(1일차)
1단식 | 백다연 vs 자리나 디야스
2단식 | 박소현 vs 엘레나 리바키나
17일(2일차)
3단식 | 백다연 vs 엘레나 리바키나
4단식 | 박소현 vs 자리나 디야스
5복식 | 구연우-김다빈 vs 안나 다닐리나-지베크 쿨람바예바
객관적인 전력 상으로는 열세임이 분명하다. 리바키나의 존재감도 그렇지만 어떤 매치업에서라도 한국의 절대 우위를 보이는 매치업이 없다. 단식 2승 2패 이후, 복식에서 승리해 3승 2패로 이번 단체전을 끝내는 것이 한국의 현실적인 승리 공식으로 보인다.
김정배 대표팀 감독은 "카자흐스탄 1번 단식만 교체된 상황(푸틴체바→리바키나)이라 예상했던 부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자리나 디야스를 공략해 단식에서 2승 2패를 하면 해볼만 하다고 판단한다. 비록 복식 전력도 상대에 비해 우리가 약하지만 복식은 변수가 많다.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라며 초연한 자세를 유지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16일 1일차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자리나 디야스 vs 박소현>
<안나 다닐리나-지베크 쿨람바예바 vs 구연우-김다빈>
<확정 대진표>
<(왼쪽부터) 김정회 국방무관, 김현승 코치, 최진태 참사관, 김정배 감독, 조태익 대사, 김다빈, 백다연, 박소현, 구연우, 윤재영 담당관, 박소연 트레이너>
사진 Credit / Andrey Udartsev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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