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군복무’ 독일 현지 관심 폭발…“원격 이수 진행 중, 뮌헨 입장에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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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연일 상승세를 달리자, 이제는 독일 현지에서 군복무 진행 상황까지 주목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는 선수 생활과 병역의 의무를 병행해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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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가 연일 상승세를 달리자, 이제는 독일 현지에서 군복무 진행 상황까지 주목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는 선수 생활과 병역의 의무를 병행해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병역 의무 면제 혜택을 받았다. 김민재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지난해 6월 2022-23시즌이 종료된 이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했다. 다만 김민재는 병역 면제 혜택으로 자대에 배치되는 현역병들과는 달리, 기초훈련을 마친 이후 훈련소에서 나와 뮌헨으로 향해 축구선수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재는 18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하지 않고, 사회 취약계층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복무 요건을 채우고 있다. 김민재는 독일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어 원격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빌트’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원격으로 복무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 한국에서 현역병들과 같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했다. 이제 김민재는 100시간을 채우면 된다. 특별 규정으로 인해 김민재는 뮌헨에서 인터넷을 통해 복무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형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매주 1~2시간씩 진행하는 이 회의에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성공 비결인 ‘규율’과 같은 중요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한다. 청소년들에게는 그 시간이 특별할 것이다. A매치 67회 출전, 2023 한국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된 김민재는 ‘국민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 본인과 뮌헨 구단 입장에서 원격 복무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원격근무 형태의 군복무는 큰 안도감을 주는 일이다. 현장에서의 군 복무는 수많은 훈련들로 인해 육체적으로 매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훈련을 마친 뒤 컨디션이 매우 떨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이러한 육체적인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김민재 본인 뿐만 아니라 뮌헨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세계 1위 센터백'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는 지난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포지션 별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 1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김민재는 100점 만점에 총점 91.1점을 받아 후벵 디아스(89.7), 이브라히마 코나테(89.5), 버질 반 다이크(89.4)를 크게 뛰어 넘으며 '1위 센터백'으로 인정 받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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