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KPGA 제네시스 대상 6관왕…2024 시즌 화려한 피날레

강소영 기자 2024. 11.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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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KPGA 투어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스폰서, 파트너 등 국내 골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즌을 돌아보며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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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STN뉴스] 강소영 기자 = 2024 시즌 KPGA 투어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스폰서, 파트너 등 국내 골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즌을 돌아보며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제작된 금색 접시 형태의 제네시스 대상 트로피가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22개 대회에 걸쳐 진행된 2024 시즌에서 총 8,002.29포인트를 쌓아 제네시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다. 시즌 중 'KPGA 군산CC 오픈'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준우승 5회 포함 TOP10 진입 11회로 꾸준한 활약을 선보인 끝에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장유빈은 K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1,129,047,083원)을 세우며 상금왕에 올랐고, 평균 타수 69.4085타로 덕춘상(최저타수상),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1.350야드로 장타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까지 거머쥐며 대상 포함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장유빈은 "이번 시즌은 제게 있어 최고의 해였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한 번뿐인 명출상(신인상)은 송민혁(20·CJ)에게 돌아갔다. 2024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TOP10에 4회 들며 가능성을 입증한 송민혁은 신인상 포인트 1,472.94포인트를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학형(32·team속초아이)은 평균 71.7252%의 페어웨이 안착률로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을 받았고 최진호(40·코웰)는 그린적중률 77.1518%로 아워홈 그린적중률상을 차지했다. 평균 퍼트 1.7074개로 평균퍼트상을 수상한 허인회(37·금강주택)는 이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은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이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지급하는 보너스 상금을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늘리는 등 후원을 확대하며 KPGA와의 파트너십을 2026년까지 3년 연장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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