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양현종·김광현 없었다…최승용, 일본전 1⅔이닝 2실점 강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도 일본을 외치며 마운드에 오른 최승용(23)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최승용은 1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조별리그 B조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승용은 1-2로 뒤진 2회 2사 1, 2루에서 공을 유영찬에게 넘겼다.
1차전 대만전 패배(3-6) 이후 2차전 쿠바전 승리(8-4)로 기사회생한 한국은 3차전 일본전에 사활을 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3회초까지 1-2로 밀리는 중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타도 일본을 외치며 마운드에 오른 최승용(23)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최승용은 1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조별리그 B조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승용은 1-2로 뒤진 2회 2사 1, 2루에서 공을 유영찬에게 넘겼다. 유영찬이 첫 상대 구와하라 마사유키를 삼진으로 잡아내 최승용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1차전 대만전 패배(3-6) 이후 2차전 쿠바전 승리(8-4)로 기사회생한 한국은 3차전 일본전에 사활을 걸었다.
조 2위까지 슈퍼라운드(4강)에 오르는 규정상 일본전에서 질 경우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매우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일본전 선발이 중요했는데,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최승용이었다.
최승용은 올 시즌 팔꿈치 피로골절과 맹장 수술까지 겹쳐 12경기 2승, 평균자책점 6.00에 그쳤으나,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가능성을 보여 기대를 품었다.
최승용이 과거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무너뜨렸던 양현종, 김광현의 뒤를 잇는 좌완투수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1회 출발은 좋았다. 최승용은 첫 상대 구와하라를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고조노 가히토를 2루 땅볼로 막아냈다. 세 번째 상대 다츠미 료스케는 1루 땅볼을 엮어내며 공 10개로 이닝을 마쳤다.
2회 공격에서 한국은 홍창기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최승용의 부담도 덜었다.
그러나 최승용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번타자 모리시타 쇼타에게 10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맞더니 구리하라 료야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로 몰렸다.
이후 한 방이 있는 마키 슈고를 3루수 직선타로 막아낸 뒤 기요미야 고타로에게 1루 방면 진루타를 맞아 2사 2, 3루.
아웃 카운트 1개만 더 잡으면 두 이닝 연속 무실점을 할 수 있었으나 구레바야시 고타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최승용은 멘털이 흔들린 듯 사카쿠라 쇼고에게 다시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다.
계속해서 주자가 쌓이자 벤치도 더 기다리지 않았다.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최승용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았다.
이어 등판한 유영찬은 구와하라에게 삼진을 뽑아내면서 최승용이 남긴 두 명의 주자를 지웠다.
한국은 3회초 공격에서 중심타선 김도영-문보경-나승엽이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3회말 현재 1-2로 끌려가고 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