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민, KPGA 투어 QT 우승…2025 시즌 재도전 선언

강소영 기자 2024. 11.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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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민(38)이 'KPGA 투어 QT(총상금 3천만 원)'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KPGA 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경기 후 황재민은 "군산까지 와주신 이정우 프로님과 가족, 주변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이번 대회는 샷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 2025년에도 투어에서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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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STN뉴스] 강소영 기자 = 황재민(38)이 'KPGA 투어 QT(총상금 3천만 원)'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KPGA 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황재민은 15일 전북 군산 토너먼트 코스(파72·7406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포함해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2위 정유준(2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황재민은 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했으나, 올 시즌 상금순위 100위에 머물며 시드 유지에 실패해 QT에 응시했다. 이번 우승으로 2025 시즌 출전권을 확보하며 투어 첫 승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경기 후 황재민은 "군산까지 와주신 이정우 프로님과 가족, 주변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이번 대회는 샷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 2025년에도 투어에서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011년부터 투어에서 뛰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내년에는 투어 첫 승을 넘어 시즌 3승까지 이루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유준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를 기록했고 문지원(18)과 조락현(32·미국)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본 대회는 119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승자를 포함한 상위 41명이 2025년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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