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부산물→자성분말' 제조…포스코어, 추가 시드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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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포스코어는 철강 부산물을 통해 자동차 및 전장, 전기기기 부품에 사용되는 자성분말과 분말형 모터코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판재 적층 방식으로는 제작이 어려운 고주파 및 소형 모터코어를 분말 소결 방식으로 제조하고, 해당 프로세스를 친환경·고효율·저비용 공정으로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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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부산물을 활용해 고효율 자성분말을 제조하는 포스코어가 9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참여했다.
포스코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포스코어는 철강 부산물을 통해 자동차 및 전장, 전기기기 부품에 사용되는 자성분말과 분말형 모터코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판재 적층 방식으로는 제작이 어려운 고주파 및 소형 모터코어를 분말 소결 방식으로 제조하고, 해당 프로세스를 친환경·고효율·저비용 공정으로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철강 생산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자성분말 대비 원가 및 가공비가 저렴하고, 종전의 생산방식 대비 효율 향상이 가능하며 미래 모빌리티 및 동력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청정도가 우수한 부산물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망을 바탕으로 자성분말 제조 및 열처리 공정을 핵심기술로 개발하고 있으며, 분말 경쟁사 대비 낮은 에너지 손실 등 우수한 성능 지표와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형진 포스코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성분말 비즈니스를 빠르게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친환경 자성분말 제조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구축을 통해 신성장 산업의 동력원으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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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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