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3-1로 제압…손흥민 50번째 골

김호영 2024. 11. 15. 20:0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제압했습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번째 골을 터뜨리며 역대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크써클 앞에서 순식간에 세 번의 패스가 나오더니 쿠웨이트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수비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됩니다.

이재성이 패스한 걸 오세훈이 수비 등지고 리턴 패스를 하고 이재성이 원터치로 손흥민에게 물 흐르듯 찔러준 겁니다.

손흥민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인 뒤 왼쪽으로 침착하게 차 넣습니다.

A매치 통산 50번째 골이자 한국 선수 역대 2위 골입니다.

손흥민은 황선홍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차범근 전 감독과의 격차를 8골로 좁혔습니다.

맹활약한 손흥민은 후반 19분 교체돼 나왔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부상) 회복하는 단계에서 오늘 경기를 봤을 때는 예전 좋았을 때만큼은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미래를 위해서라도 잘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쿠웨이트는 우리 수비 틈새를 비집고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193cm 장신 공격수 25살 오세훈의 헤더 골.

손흥민 대신 들어온 21살 배준호가 침투 패스 뒤 접고 때린 슛으로 쿠웨이트를 3-1로 제압했습니다.

세대교체와 함께 용병술도 척척 맞아 들어간 겁니다.

3차 예선 반환점을 돈 현재 대표팀은 2위 팀과 승점 5점 격차를 벌리며 월드컵 본선 진출 7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