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벨기에에 승리하며 UEFA 네이션스리그 8강 확정

최대영 2024. 11. 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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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프랑스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5차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2위인 프랑스(3승 1무 1패·승점 10)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리며,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조 3위 벨기에(1승 1무 3패·승점 4)에 승점 9점 앞서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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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프랑스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5차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탈리아는 이로써 4승 1무(승점 13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다. 2위인 프랑스(3승 1무 1패·승점 10)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리며,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조 3위 벨기에(1승 1무 3패·승점 4)에 승점 9점 앞서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번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전반 11분에 산드로 토날리의 결승골로 벨기에의 8강 진출 꿈을 꺾었다. 토날리는 니콜로 바렐라와의 패스 연결 후, 조반니 디로렌초의 패스를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어 득점했다. 벨기에는 후반에 이탈리아를 몰아붙였지만, 바우트 파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불운과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혀 결국 무릎을 꿇었다.
프랑스는 이날 이스라엘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하여 최소 조 2위 자리를 확보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23개의 슈팅 중 8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이스라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이스라엘은 3개의 슈팅(유효 슈팅 1개)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지난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스라엘 축구 팬들이 공격받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치러져, 극도로 강화된 보안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스라엘 국가 연주 시 관중석에서 야유와 휘파람 소리가 들리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편, 잉글랜드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리그B 2조 5차전에서 그리스를 3-0으로 완파하며 조 선두로 나섰다. 잉글랜드는 4승 1패(승점 12)로 그리스와 동률을 이루었으나 골 득실차에서 앞서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에서 여러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무난히 승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전반 7분, 노니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은 올리 왓킨스가 첫 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균형을 무너뜨렸다. 후반 33분에는 주드 벨링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그리스 골키퍼의 실수로 이어져 자책골이 발생했다. 이어 후반 38분 커티스 존스가 A매치 데뷔전에서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 2025년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며, 11월 A매치 기간 동안은 리 카슬리 감독 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AP,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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