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정책공공외교 강화로 多國 광범위한 지지 끌어내야"

변해정 기자 2024. 11. 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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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5일 "많은 나라들로부터 우리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오후 '2024년도 하반기 정책공공외교 실무위원회'를 주재하면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국력과 영향력이 커졌고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와의 교류·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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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정책공공외교 실무위 개최…내년 사업계획 협의
[서울=뉴시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5일 관계 부처 및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하반기 정책공공외교 실무위원회를 주재하고 내년도 정책공공외교 사업 계획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5일 "많은 나라들로부터 우리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오후 '2024년도 하반기 정책공공외교 실무위원회'를 주재하면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국력과 영향력이 커졌고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와의 교류·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차관은 특히 내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상기하며 정책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에 도전과 기회가 동시에 존재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대미 정책공공외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 개선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국제정세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한껏 높아진 한국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정책·지식·문화를 결합한 창의적인 융·복합 정책공공외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 협업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유럽과 아프리카, 인도태평양 지역 등으로 정책공공외교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대상 사업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정책공공외교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 및 방향에 대해 협의하기 위한 자리로, 공공외교법에 근거해 연 2회 외교부 차관 주재로 개최한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통일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관계 부처 및 기관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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