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주민 의견 무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즉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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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은 15일 예천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는 대구·경북 통합 추진 경과 및 통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은 "대구가 살기 위해 경북이 희생되는 통합은 더 이상 논할 필요도 없다"며 "도민 의견은 무시한 채 밀실에서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행정통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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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15일 예천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는 대구·경북 통합 추진 경과 및 통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 자리에서 "주민 의견 수렴없이 두 단체장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도청 이전 후 가장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신도시 조성도 마무리하지 않은 경상북도에서 통합 후 발전 방안에 대한 그 어떤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해도 도민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통합 실리에 대한 다각도 분석을 통해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며 통합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은 "대구가 살기 위해 경북이 희생되는 통합은 더 이상 논할 필요도 없다"며 "도민 의견은 무시한 채 밀실에서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행정통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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