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의 첫마디…"이 차량에 지속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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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상 처음 외국인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호세 무뇨스 사장은 15일 "소비자 수요에 기반해 하이브리드차나 주행거리연장차(EREV) 등 내연기관 기반 차량에도 지속해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통해 현대차 CEO가 된 무뇨스 사장은 2019년 현대차에 미주 담당 사장으로 합류했으며 최근까지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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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상 처음 외국인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호세 무뇨스 사장은 15일 "소비자 수요에 기반해 하이브리드차나 주행거리연장차(EREV) 등 내연기관 기반 차량에도 지속해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서 "우리는 오늘날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과 전기 구동시스템을 모두 사용하는 차량을 일컫는다. EREV는 발전기가 내부에 장착돼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전기차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장재훈 부회장 주도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고 2027년 EREV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통해 현대차 CEO가 된 무뇨스 사장은 2019년 현대차에 미주 담당 사장으로 합류했으며 최근까지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왔다.
무뇨스 사장은 최근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이 미국 대선 직후 미국 시장 점검에 나섰을 때 동행했었다. 그는 정 회장, 장 부회장 등과 함께 앨라배마주에 있는 현대차 공장과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점검했다.
무뇨스 사장은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으로부터 '현대차 대표이사로서 현대와 제네시스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가 전동화 전환을 계속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HMGMA와 두 개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포함해 2021년 이후 미국에 158억달러(약 22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앞으로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고 기대 이상을 제공하고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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