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찮은 남은 재판들…대장동, 성남FC, 대북송금 의혹 등 산 넘어 산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는 공직선거법과 위증교사 재판 외에도 대장동 등 각종 특혜 의혹과 대북송금 의혹까지, 다른 재판들도 산 넘어 산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재판들은 워낙 수사 기록이 방대하고 신문해야 할 증인도 많아 1심 재판만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과 관련된 각종 특혜 의혹 사건 재판.
지난해 3월 대장동·위례 개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이 함께 기소되며 한 재판부에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백현동 개발 의혹 사건까지 서울중앙지법으로 넘어오면서 같은 재판부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재판부는 분량이 적은 위례 사건부터 진행했지만, 1년 가까이 걸리며 지난달 8일에서야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심리가 시작됐습니다.
대장동 사건은 관련 증인만 148명에 달해 이 사건만으로도 재판이 수년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또 다른 재판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은 이 대표 측이 증거기록 검토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며 5개월째 시작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이 재판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불법 대북송금 사실을 알고 있었거나 직접 지시했는지가 쟁점입니다.
앞서 공범으로 지목된 이화영전 경기도평화부지사는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권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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