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X정태우, 유튜브 구독자 670명 굴욕 "창피하더라"(조동아리)

임시령 기자 2024. 11. 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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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쪼기어때'를 개설하며 색다른 도전에 나선 배우 조재윤과 정태우가 예상치 못한 굴욕의 여정을 고백했다.

이날 조재윤은 "처음에 정태우랑 둘이 나름 배우 커리어도 괜찮으니 둘이 뭉치면 잘 될 거라 생각했다. 한 달 동안 (유튜브 '쪼기어때'에) 4편 올렸는데 구독자가 670명이더라"라며 웃픈 성과를 고백했다.

'쪼기어때'는 배우 조재윤과 정태우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각자의 여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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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 정태우 지석진 / 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브 채널 '쪼기어때'를 개설하며 색다른 도전에 나선 배우 조재윤과 정태우가 예상치 못한 굴욕의 여정을 고백했다.

15일 유튜브 '조동아리' 채널에는 '대선배님의 긴급호출 l 쪼기 하와이 같이 갈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재윤은 "처음에 정태우랑 둘이 나름 배우 커리어도 괜찮으니 둘이 뭉치면 잘 될 거라 생각했다. 한 달 동안 (유튜브 '쪼기어때'에) 4편 올렸는데 구독자가 670명이더라"라며 웃픈 성과를 고백했다. 이에 김수용은 "670만 명이 아니고?"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정태우는 "저희는 (구독자가) 670명인데, 일반인인 제 아내는 (구독자가) 1만 4천 명이나 되더라"라며 "현타가 왔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쪼기어때'는 배우 조재윤과 정태우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각자의 여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정태우는 "아내가 승무원으로 19년간 (전 세계) 여행을 다녔고, 저도 시간이 날 때마다 함께 다녔다"라며 "재윤 형 역시 인도와 네팔 같은 곳을 혼자 여행하며 혼행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런 경험을 살려 여행 가이드를 하듯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채널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재윤은 유튜브 '조동아리'의 성공적인 조회수에 부러움을 표하며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고, 정태우는 "저희가 형들한테 연락할 수도 있었지만 창피해서 동생의 남편인 '쪼기어때' PD한테 ''조동아리'에 출연 문의 이메일을 부탁했다"라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김용만은 "내가 너희 콘텐츠 다 봤다. 골프면 골프, 여행이면 여행 (하나의 주제로 가야한다) 4편 결이 다 달라"라며 명확한 콘텐츠 기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석진은 "롯데월드 앞에 가면 아침 6시 반부터 떠나는 (여행) 버스 그거부터 갔어요 한다. 거기 어머님들 사이에 껴서 '우리는 여행사를 만들기 위해 이런 여행부터 체험해 본다'(라는 콘셉트로)"라며 "국내 여행부터 시작하라"고 현실적이 노하우를 전수했다.

나아가 지석진이 '쪼기어때' 목표 구독자 수를 묻자 조재윤은 "10배다, 10배로 늘어난다면 선배님께 초코 아이스크림을 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그건 내가 사 먹겠다. 3500원 밖에 안 하잖아!"라며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목소리 톤은 굉장히 사이즈가 있어서 무슨 커피차라도 보내는 줄 알았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수용은 "나는 '하와이 (같이) 갈까요?'라고 할 줄 알았다"라며 장난을 쳤다. 이에 정태우는 "형들, '쪼기어때'로 하와이 모시고 갈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쪼기어때' 홍보송까지 즉석에서 선보이며 관심과 구독을 당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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