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한 수능에 대입 설명회 ‘북새통’…의대 합격선은 상승 전망

김민경 2024. 11. 15. 19: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수능은 국영수 모두 평이하게 출제돼, 의대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소폭 올라갈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의대 증원 등 그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은 입시 탓에, 오늘 열린 입시설명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수천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교 강당 앞에 긴 줄이 이어집니다.

사교육업체 입시설명회에 참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입니다.

강당은 3천 명 넘는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홍수민/수험생 : "의대 증원도 많이 돼기도 했고, 재수생, N수생들도 많다보니까 그거에 따라서 좀 배치컷도 달라질 것 같아서..." ]

[최윤선/학부모 : "올해는 또 되게 많이 달라졌잖아요, 문제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아이가 지원을 할 수 있을지 그거를…."]

지난해보다 평이한 수능에 의대 합격선은 원점수 기준 2~3점씩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른 최상위권 학과들 역시 원점수 기준 1에서 4점까지 합격선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수시 합격자 발표에서 어떤 추가 합격 사항이라든지 합격선의 변동 이런 부분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고 정시에도 그대로 반영될 사안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N수생은 크게 늘었는데, 수능 변별력은 낮아진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지자체가 마련한 수시 모의면접에 참여하며 남은 기회에 최선을 다해봅니다.

[권태성/수험생 : "압박 면접 부분에서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그 부분을 좀 많이 참고했던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수시 논술과 면접 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전문가들은 국어보다는 변별력이 있었던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박준영/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