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X, 1회성으로 끝나나"...김준수는 협박 피해·김재중은 사생 피해, 다사다난 팀 활동

홍진혁 2024. 11. 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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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과 김준수가 최근 그룹 JX로 활동하는 중에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지난 9월 6일 김재중과 김준수는 JX 공식 계정를 통해 "JX 'IDENTITY' 둘의 여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이라며 재결합 소식과 JX콘서트 일정을 고지했다.

JX콘서트 후 김재중과 김준수가 여러 피해에 시달리자 일부 팬들은 "JX가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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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과 김준수가 최근 그룹 JX로 활동하는 중에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15일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 아일랜드는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는 위협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프리카 BJ 여성 A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갈 혐의로 경기북부경찰청에 구속 송치됐다. 김준수는 A씨가 성관계 및 대화 녹취록을 공개한다고 협박하자 101회에 걸쳐 8억 원이 넘는 돈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수 소속사 측은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단 하나의 불법 행위나 범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9월 6일 김재중과 김준수는 JX 공식 계정를 통해 "JX 'IDENTITY' 둘의 여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이라며 재결합 소식과 JX콘서트 일정을 고지했다.

김준수는 JX콘서트를 두고 7일 웹예능 '재친구'에서 "작년에 데뷔 20주년 되고, '2024년 12월 되기 전 뭐라도 하자'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 맞더라. 일단 대관부터 해두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 회사에서 따로 한국, 일본에 대관했다. 먼저 잡아 놓으니까 어떻게든 진행시킬 것"이라며 "11월 12월 공연 때문에 진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이야기 했다. 특히 그는 "그때의 향수도 있지만 그때보다 더 잘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8일부터 10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JX콘서트를 마쳤다.

하지만 김재중도 콘서트가 끝난 후 사생이 유포한 거짓 열애설에 휘말렸다. 김재중은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 열애설 났네 사진 다 봤는데 저게 왜 나라고 생각하지. 잠 잘 시간도 없는데 연애라니"라며 "이름 주민번호 다 알아냈다. 얼굴 사진도 다 받아놨다. 기억났다 누군지"라고 경고했다. 해당 사생은 수개월에 걸쳐 일반인 남성을 김재중처럼 보이도록 합성 및 조작한 사진을 올리면서 여자친구인 척 한 것이다. 이에 김재중은 "완벽하게 설정한 거 같긴 한데 오점을 남겼다. 나는 예븐 카페를 안좋아한다. 국밥에 밥 말고 있었으면 나도 의심할 뻔"이라고 설명했다.

JX콘서트 후 김재중과 김준수가 여러 피해에 시달리자 일부 팬들은 "JX가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김재중과 김준수는 2004년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데뷔했고, 이후 박유천과 탈퇴해 셋이서 JYJ를 만들어 활동했다. 박유천은 팀 활동 중 마약, 성범죄 등의 논란에 휘말렸고 결국 김재중과 김준수만 최근 JX로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JX 공식 계정, '김준수', '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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