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팀장 사망, 특정감사 필요"…도의회 행정사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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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주시청 소속 고(故) 권 모 팀장의 사망을 놓고 특정감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배진석 경북도의원(경주1)은 15일 경북도 감사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주시청에서 근무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례에 (도청) 감사관이 한번 심도 있게 감사를 진행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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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주시청 소속 고(故) 권 모 팀장의 사망을 놓고 특정감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배진석 경북도의원(경주1)은 15일 경북도 감사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주시청에서 근무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례에 (도청) 감사관이 한번 심도 있게 감사를 진행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유가족들과 공무원 노조 측은 재발하지 않도록 진실을 규명하고 조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권 팀장 사례는) 일차적으로 영주시청 조직 내에서 이루어진 내용으로 관련자들이 제보하거나 진술하기가 굉장히 어려워 상급 기관인 도에서 우선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정찬 경북도 감사관은 "본청(경북도청)의 경우 안심 노무사를 통해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있으나 시·군 같은 경우 그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면이 있다"라며 "감사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한번 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권 팀장은 지난 2일 영주시 문수면 한 도로에 세워진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신의 휴대전화에 유서 형태의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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