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가 풀린다, “A매치 직후, 유벤투스와 공식 이별 전망”

박진우 기자 2024. 11. 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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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에 자유계약(FA) 최대어가 풀린다.

매체는 "며칠 안으로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포그바 대신 튀랑을 활용하고 있다. 포그바의 대리인들은 계약 종료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마무리 짓고 있다. 11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무렵, 포그바와의 작별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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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이적시장에 자유계약(FA) 최대어가 풀린다. 폴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이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로프트’는 15일(한국시간) “포그바와 유벤투스와의 작별이 임박했다. 공식 발표는 11월 A매치 직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유벤투스에서 포그바의 역할은 이미 케프랑 튀랑이 대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3년생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특급 유망주’였다. 191cm의 큰 키에도 개인기를 활용한 유연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특히 양발을 활용해 탈압박을 가져가는 능력이 탁월했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 또한 포그바의 주 무기였다.


그럼에도 포그바에게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당시 마이클 캐릭, 폴 스콜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건재했기 때문. 이에 포그바는 세리에A의 강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유럽 전역에서 포그바를 향한 관심이 이어졌고, ‘친정’ 맨유 또한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무려 1억 500만 유로(약 1,568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친정’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끝내 ‘포그바의 시대’가 열리나 했지만 아니었다. 각종 행실로 인해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맨유에서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잦은 마찰을 빚었다.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하기도 했고, 훈련 도중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포그바는 FA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다시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해 진행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며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렇게 선수 인생이 끝나는 듯 했지만, 포그바의 명줄은 길었다. 포그바는 의도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출전 정지 징계는 최근 18개월로 감형됐다. 이로써 포그바는 내년 3월부터 다시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 남아 활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구단은 반대했다. 결국 계약 종료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끝내 계약 종료 합의에 임박했다. 매체는 “며칠 안으로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포그바 대신 튀랑을 활용하고 있다. 포그바의 대리인들은 계약 종료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마무리 짓고 있다. 11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무렵, 포그바와의 작별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FA 최대어’로 손꼽히고 있는 포그바다. 포그바는 출전 정지 징계 감형 이후 여러 구단과 연결됐다. 포그바는 프랑스 리그앙,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복수 구단과 연결됐다. 약 1년 간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포그바지만, 그의 재능은 여전히 최정상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들어가는 이적료가 없다는 점에서 많은 구단들이 포그바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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