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비대면 대출 상품 판매 중단…"서민금융상품은 예외"

김도엽 기자 2024. 11. 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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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은행권의 비대면 대출상품 판매 중단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비대면 전용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과 주담대 상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농협은행 역시 이날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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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전경/사진=하나은행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은행권의 비대면 대출상품 판매 중단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비대면 전용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판매를 중단하는 상품은 △주담대 하나원큐아파트론 △전세대출 원큐주택신보전세대출 △신용대출 하나원큐신용대출 등이다.

다만 취약차주 보호를 위해 서민금융상품(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15, 햇살론뱅크)과 소액 급전대출(하나원큐 비상금대출)의 판매는 지속한다.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에 발맞춰 대출 중단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3종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과 주담대 상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신한은행 또한 지난 6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전체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농협은행 역시 이날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국민은행은 그동안 조였던 가계대출을 일부 풀었다. 주택담보대출 중 생활안정자금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리고 다른 은행의 주담대를 국민은행의 주담대로 갈아타는 것도 허용한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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