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시사기획 창 : 트럼프 2.0, ‘마가(MAGA)’가 온다

이승준 2024. 11. 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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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미국의 선택, 다시 트럼프
결국 다시 트럼프입니다. 더 강력해졌습니다. 7곳의 경합주를 모두 싹쓸이하며, 이른바 '매직 넘버' 270을 훌쩍 넘어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여성 폄하', '이민자 폄하' 등 온갖 논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어떻게 재선에 성공했을까요? 트럼프를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손꼽혔던 해리스 부통령은 왜 실패했을까요? 미국 현지에서 만난 미국인들의 삶의 모습, 그리고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해답을 찾아봤습니다.

■ D-10일, 선거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시사기획 창> 취재진은 미 대선 막판 선거 기간 열흘 동안, 주요 선거 이벤트가 줄지어 있었던 뉴욕과 워싱턴D.C., 그리고 펜실베이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누볐습니다. 쇠락한 공업지대 이른바 '러스트 벨트'의 버려진 공장들은 어떤 모습인지, 그곳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어떤 희망을 품고 사는지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트럼프와 해리스의 대형 유세부터, 펜실베이니아 시골 마을 작은 민주당 공화당 사무실까지 직접 발품을 팔며 미국 민심을 밑바닥부터 훑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 같은 정권 실세부터 흑인 커뮤니티 속에 숨어있던 '샤이 트럼프'까지, 필라델피아 이발소를 찾은 해리스부터 여성의 선택권을 되찾겠다며 민주당 지역 사무실에서 자원봉사를 나선 여성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 프로젝트 2025, 실현 가능성은?
'대규모 이민자 추방',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 '방위비 증액', '대중국 관세 600% 인상', '나토 탈퇴'.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합니다. 이 같은 내용들은 워싱턴 D.C.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마련한 정책 보고서 프로젝트 2025에도 담겨 있는 내용들입니다. 1기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이 참여한 이 정책 보고서는 2기 트럼프 행정부의 큰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창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고, 그 실현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될지, 워싱턴 D.C.에서 만난 전문가들의 분석을 들어봤습니다.

■ 트럼프 2.0…더 강력한 마가(MAGA)가 온다
정부효율부 장관에 일론 머스크가 전격 발탁됐습니다. 그밖의 주요 포스트 내정자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2기 트럼프 진영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엔 상원과 하원, 입법권력까지 갖게 됐습니다. 트럼프 1기에 임명된 연방대법관들도 여전히 건재합니다. 사실상 행정, 입법, 사법을 모두 장악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1기 트럼프 시기보다 훨씬 강력한 마가(MAGA: Make America Great Again의 준말로, 강력한 미국 중심주의를 뜻함) 흐름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과연 트럼프 2.0 시대의 MAGA는 어떤 모습이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시사기획 창>이 전망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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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년 11월 19일 22시 1TV 시사기획 창

취재: 이승준
촬영:이제우
편집 :김대영
작가: 김명길
취재지원·리서치: 김제원, 최정윤
조연출 : 최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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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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