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KPGA 투어 최초 6관왕 달성…"세계적인 선수가 목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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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등을 차지한 장유빈(22)이 시즌을 마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6관왕을 달성했다.
장유빈은 올 시즌 K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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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우승' 최경주 해외특별상…신인상은 송민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등을 차지한 장유빈(22)이 시즌을 마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6관왕을 달성했다.
장유빈은 15일 서울 강남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KPGA 제니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장유빈은 2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5회를 포함해 톱10에 11차례 진입하며 대상 포인트 8002.29점을 획득,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장유빈은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큐(Q)스쿨 직행 자격 등을 획득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을 지켜보면서 대상 수상을 꿈꾸며 겨울 전지훈련 때부터 열심히 했다. 목표한 것을 이뤄 감사한 한 해가 됐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세계적인 선수가 돼서 다시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오는 12월 4일 출국, PGA 투어 진출에 도전한다.
더불어 장유빈은 11억2904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상금왕도 차지했다. 장유빈은 올 시즌 K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새 역사를 썼다.
이외에도 장유빈은 최저타수상, 장타상, 톱10 피니시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을 받아 6관왕을 달성했다.
장유빈은 "많은 상을 받으면서 올 한해를 돌아보게 됐다.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주어진 보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고한 내 자신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한국인 선수 최초로 시니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54)는 해외 특별상을 받았다. 최경주는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KPGA에서도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올라 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생애 단 한번 수상하는 명출상(신인상)은 )은 송민혁(20)이 받았다. 올해 KPGA 투어에 입성한 송민혁은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4회 진입에 성공,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허인회(37)는 올해 1.70개의 평균퍼트를 기록하며 평균퍼트상을 받았다. 이로써 허인회는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평균퍼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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