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한일전 4번 중책→무안타 윤동희 제외…류중일호, 日 158km 괴물 맞서 좌타자 7명 배치 “쓸 카드 모두 쓴다”[MK타이베이]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11. 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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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카드를 모두 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이날 맞붙는 일본은 말할 필요가 없는 한국의 라이벌이다.

KBO에 따르면 일본전 상대 전적은 23승 29패로 한국이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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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카드를 모두 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예선 첫 경기 대만전에서 3-6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4일 쿠바와 2차전에서 김도영의 멀티홈런 및 5타점 원맨쇼와 선발 곽빈의 호투에 힘입어 8-4 승리를 챙겼다. 예선 1승 1패 공동 3위.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맞붙는 일본은 말할 필요가 없는 한국의 라이벌이다. KBO에 따르면 일본전 상대 전적은 23승 29패로 한국이 열세다. 특히 일본이 프로 선수들을 내보낸 대회에서는 최근 승리가 없다. 2015 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 4-3 승리가 마지막이다.

이후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예선전 7-8 패배를 시작으로 2019 프리미어 12, 2020 도쿄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APBC 등에서 모두 패했다. 8연패. 물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프로 선수가 사회인 선수를 내보내기에 프로 선수로 꾸려진 대표팀을 상대로 가져온 승리는 9년 전이 마지막이다.

또한 일본은 국제 대회 20연승 행진 중이다. 일본은 2019 프리미어12 2차 라운드 멕시코전부터 이번 대회 첫 경기 호주전까지 국제 대회 20연승을 달리고 있다.

1차전에서는 홍창기(좌익수)-송성문(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박동원(포수)-문보경(1루수)-김휘집(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차전에서 3안타 빈공에 시달리자, 2차전은 확 바꿨다.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박동원(포수)-나승엽(지명타자)-문보경(1루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3차전도 변화가 있다.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1루수)-나승엽(지명타자)-최원준(우익수)-박동원(포수)-박성한(유격수)-이주형(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일본 선발은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 다카하시는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 다카하시는 올 시즌 21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 1.38을 기록했다. 우완 투수인 걸 감안해 김도영, 박동원 제외 7명이 좌타자다.

7타수 무안타 윤동희가 선발에서 제외됐고, 전날 2루타를 친 문보경이 4번타순에 복귀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류중일 감독은 “보경이가 전날 허리를 삐긋했는데, 괜찮다”라며 “윤동희는 대타로 준비한다. 타자들 몸은 다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다. 모가중-소래고 출신인 최승용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인 2021시즌 15경기 2홀드 평균자책 3.93, 2022시즌 48경기 3승 7패 5홀드 평균자책 5.30을 기록했다. 2023 34경기 3승 6패 평균자책 3.97의 기록을 남겼다.

류중일 감독은 “3이닝까지는 던져줬으면 좋겠다. 그동안 선발로 나왔던 투수들, 도미니카전 선발 투수, 그리고 소형준을 제외한 모든 투수는 대기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이베이(대만)=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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