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 왕따 파묘 일주일째…댓글창은 난리, 당사자들은 '입꾹닫'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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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이 파묘됐고, 그 후로 일주일이 흘렀다.
이후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소속사는 왕따설, 불화설은 관련이 없으며 화영과 계약을 해지하고 티아라 멤버에서 제외했다.
방송과 화영의 글 이후 티아라 왕따 논란이 파묘되면서 현재 활동 중인 멤버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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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이 파묘됐고, 그 후로 일주일이 흘렀다.
티아라 화영 왕따 의혹이 12년 만에 파묘됐다. 이 사건은 화영이 발목 부상을 당해 공연에 오르지 못하게 되자 멤버들이 ‘의지’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공개적으로 비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소속사는 왕따설, 불화설은 관련이 없으며 화영과 계약을 해지하고 티아라 멤버에서 제외했다.
이 사건이 파묘된 건 김광수 대표가 MBN 예능 ‘가보자GO3’에 출연해서 언급하면서다. 김 대표는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하며 “화영이란 친구가 다리를 접질렀다. 공항에 기자들이 많이 오는데 목발을 짚고 왔더라. 다리를 많이 다쳤냐, 물었더니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더라. 빼고 공연하라고 그랬다”며 “(티아라 멤버들은) 일본 공연에서 스물 몇 곡을 다 동선을 다시 맞춰야 했다. 그런데 가 보니까 화영이 노래를 잘하고 있더라. ‘너무 잘했다’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김광수 대표는 “내가 볼 때는 루머가 기가 막히더라. 중대 발표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화영이랑 효영이에게 계약서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찢었다”며 “티아라 멤버 부모님들이 찾아왔다. 메신저 내용이건 뭐건 다 공개하자고 했다. 그런데 효영, 화영 인생이 문제였다. 그래서 밝히지 못했더니 내 인생이 죽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내 생각에는 티아라 친구들은 잘못이 없으니까 활동을 강행했는데, 누리꾼들 생각에는 김광수가 잘못이 없으니까 활동을 하는구나 싶었던 것”이라며 “후회가 된다. 그때 다들 기사 내면 안 된다고 했을 때 조금만 참을 걸 싶은 거다”고 이야기했다.
김광수 대표의 말이 전파를 탄 뒤 화영이 나섰다. 화영은 “발언들을 듣고 굳이 12년전 사건을 편향되고 왜곡된 발언하신 저의를 모르겠기에 잘못된 부분들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저의 진실을 말씀드리겠다”며 “첫번째 왕따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다. 티아라 시절 제가 왕따를 당하지 않았는데 당했다는,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화영은 발목 부상 후 멤버들에게 사과, 호텔에서의 네일 관리 등을 언급한 뒤 “티아라 계약해지 당시, 저는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화영은 “김광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12년이나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완전히 왜곡된 발언을 하신 저의가 무엇입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방송과 화영의 글 이후 티아라 왕따 논란이 파묘되면서 현재 활동 중인 멤버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지연은 물론, 작품을 마치고 예능에도 출연 중인 함은정, 큐리, 효민의 SNS는 진실을 요구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이 가운데 1년여 동안 활동한 아름은 남자친구를 통해 “10년 전 이야기”라며 잘 모른다고 말했다.
아직 김광수 대표의 추가 입장이나 티아라 멤버들의 입장도 없는 상태. 화영 또한 글을 남긴 뒤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 속에서 파묘된 티아라 왕따 논란은 어디로 향할까.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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