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주말에 가볼 곳 추천 “꽃들이 맞이해줘” (완벽한 하루)[종합]
가수 이상순이 나들이 명소를 추천했다.
15일 오후 4시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가 방송됐다.
이날 이상순은 오프닝 멘트로 남양주에 있는 물의 정원을 소개했다. 그는 물의 정원에 대해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맞아주는 곳으로 북한 강변을 따라 이어지며 입구로 들어서면 푸르른 잔디밭과 울창한 나무들이 펼쳐진 걷기도, 자전거를 타기도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에게는 동네 공원처럼 친근한 공간이지만 외부인들은 일부러 찾아가는 관광지라고.
특히 “물의 정원에 있는 뱃나들이교에 대해 과거에 진짜 배가 드나들던 상징적인 다리라며, 나무들이 숲속 터널처럼 이루고 있어서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며 기대를 자아냈다. 이어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다른 나무들보다 늦게 진다고 하는데 훅 추워지기 전에 한 번 보러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상순은 DJ를 시작하고 금요일의 설렘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DJ 한지) 2주밖에 안 됐지만 이렇게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는 입장이 되니까 주말이 진짜 주말 같더라. 서울에 왔으니까 지난 주말에 아내하고 본가에 가서 부모님과 점심 먹고 드라이브를 하고 왔는데 ‘오늘 되게 주말 같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제주에선 우리가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주말이든 평일이든 출근하는 사람도 안 보였다. 근데 서울은 평일엔 북적북적 출근하는 사람도 보이다가 주말엔 사람이 또 없으니까 진짜 주말 같은 거다. 그래서 금요일이 이렇게 좋다. 주말에 또 이렇게 남양주 물의 정원 같은 곳에 가서 좀 메타세쿼이아 길도 걸어보고 그러면 좋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4일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로 12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 앞서 그는 2003년 SBS 파워FM에서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라디오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 등에서 DJ로 활약한 바 있다.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까지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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